|2026.03.03 (월)

재경일보

금융위 “미소금융재단 관치 아니다”

유진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관치 금융'이라며 논란거리가 됐더 미소금융재단의 재원 마련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광수 금융서비스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출연하기로한 2천500억은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출연했다가 돌려 받을 이익 배분금 6천억 가운데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외환 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 5천600억원을 출연했으며, 이에 대한 이익 배분금이 총 1조 6천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조원은 지난 2007년 배분됐으며 나머지 금액 6천억 가운데 일부를 미소금융 재단에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김 국장은 이 사업의 재원으로 6대 그룹이 1조원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최근 미소금융재단과 출연약정(MOU)을 맺은 6대 그룹의 경우 정부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 흔쾌히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관치 금융, 금융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김 국장은 낮은 금리의 대출지원으로 제 2금융권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미소금융재단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800만명을 대상으로 하지만,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등급 9~10등급자에게 우선적으로 소액 신용대출을 할 것"이라며 "제도 금융권을 잠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미소금융재단 사무처장 연봉과 관련해서 김 국장은 "1억원이 넘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소금융재단 사무처장 연봉은 올해 1억260만원이다. 중앙재단의 경우 경험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임금 수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