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9월 백화점 매출 증가 ‘명품이 효자’…대형마트 위축

유진규 기자

백화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09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 3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증가했다. 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특히 백화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명품, 화장품, 보석류 등 고가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 명품 매출이 작년 9월보다 21.9% 늘어났으며, 여성캐주얼(6.2%), 여성정장(2.1%), 아동스포츠(4.3%), 가정용품(12.2%), 잡화(10.5%), 식품(9.9%)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경부는 추석이 10월로 옮겨가면서 9월 영업일수가 작년보다 1일 증가했고, 고가 추석선물세트 판매호조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지난 9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달 연속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품목별로 가전문화가 11.4% 감소한 것을 비롯, 잡화(-8.6%)·식품(-4.9%), 스포츠(-4.2%), 의류(-2.5%)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추석연휴 효과가 10월에 걸쳐 분산돼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이버 쇼핑몰, 과일전문점 등 신유통업태의 성장이 대형마크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SSM 개설은 2006년 292개에서 올해 8월 현재 618개로 급증했다. 사이버쇼핑몰 매출도 매년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올해 9월 백화점에서 구매건수로는 백화점은 5.8%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4.1%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7천565원으로 대형마트 4만8천012원 보다 61.5% 더 많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