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출구전략 신중해야”

김종창 금감원장 "아직은 시기상조"

하석수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출구전략을 준비는 해야하지만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출구전략의 시행은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섣불리 출구전략을 시행하다 급격한 경기침체가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1990년 경기침체시 섣부른 출구전략으로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했고, 이에 앞서 미국도 1929년 대공황 시 성급한 긴축정책으로 장기 경기침체를 경험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등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라며 "출구전략 전 예외적 금융 지원조치의 무리 없는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향후 감독 방향과 관련 "금융권의 연체와 부실채권 관리를 특히 강화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