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온몸이 회색 털로 점점 덮여진 ‘고양이 소녀’ 결국 또래친구들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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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양이 소녀로 불리는 중국의 한 소녀가 알 수 없는 유전병으로 온몸에 회색 털이 자라난 사진이 공개됐다.

일명 '고양이 소녀'가 21일(현지 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을 통해 보도됐다.

이 주인공은 중국 남부 광둥 성에 사는 리 쟈오완(6)로 몇 개월 전만 해도 등에 작은 반점만 있었다고. 하지만 점점 온몸에 알 수 없는 털들이 덮어져 그는 심한 따돌림을 당하고 알려졌다.

소녀의 아버지인 리 얀은 "의사들이 태어날 때 생기는 단순한 모반(母斑)으로 진단했지만 지금은 몸의 절반 정도를 덮고 있다"며 "또래 아이들이 '고양이 소녀'라고 놀려대며 같이 놀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어머니인 리 지앙은 "딸이 또래에게 놀림을 받아 상처를 받는 걸 보면 내 마음이 찢어진다. 학교에 가기 전까지 꼭 치료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리 쟈오완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자오칭 피부병원의 뤄중콴 박사는 "사마귀가 온몸을 뒤덮는 희귀 유전병을 앓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수술할 경우 심각한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녀의 가족은 막대한 치료비를 모으려고 돈을 모으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더선'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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