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해운, 400억 규모 수송계약 체결

2010년 케이프 장기수송계약 통해 1억5천만불 이상 매출 기대

맹창현 기자

대한해운이 중국 내 제철규모 빅5중 하나인 JIANGSU SHAGANG GROUP HUAIGANG STEEL MILL 그룹과 2010년도 1년간 130만 톤에 달하는 400억원 규모의 철광석 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 포함 2010년 한해 케이프 장기수송계약을 통해서만 철광석 및 석탄 500만 톤을 수송, 1억 5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말 불어 닥친 조선-해운시황 악화로 인해 각 선사들은 턱없이 낮아진 운임으로 채산성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른바 ‘저가 덤핑 영업’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등 외부에 알려진 것 과는 달리 선사들의 속사정은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한해운은 철저한 우량 화주관리와 더불어 기존의 스팟영업 전략에서 탈피, 중장기적 선대운용에 초점을 맞춰 타 선사대비 높은 운임료를 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선-화주간의 신뢰관계 또한 공고히 다지는 등 ‘실리’와 ‘신뢰’를 동시에 충족하는 ‘알짜계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내 건설경기 및 철강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어 중국발 철광석 행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브라질 및 호주산 철광석 수송에 필요한 선박수요 또한 증대 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향후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향후 벌크선사의 성장통은 화물확보 유무에 따를 것” 이며, “현재 대한해운은 케이프 선박 대부분을 우량화주 화물운송에 투입되고 있어, 시황의 등락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해운은 미래의 유동 자금 확보를 위해 900억원 상당의 교환-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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