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구조 불안으로 휘청거리던 우리 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라는 미국발 악재로 주저앉으며 코스피지수 1,600선을 내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19포인트(1.56%) 낮은 1,584.52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564선까지 밀렸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23.86포인트(1.48%) 내린 1,585.85를 기록했다.
소비관련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 속도의 지연을 시사한다는 분석에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에 찬바람을 불렀다.
외국인 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던 국내 증시는 전날 외국인의 매도로 투자 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상태에서 미국발 악재를 맞자 급락의 수렁에 빠지는 듯 했으나 추가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과 개인 및 기관의 매수세 덕에 몸을 추스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5.89포인트(1.20%) 내린 482.93으로 개장한 뒤 한때 474선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만회해 6.48포인트(1.33%) 하락한 482.34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가 1.83% 떨어지며 10,000선을 하회했고 대만 가권지수가 2.36%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미국발 악재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1,200원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9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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