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신상품 ‘신한 금리혼합대출’ 출시

전지선 기자

신한은행은 하나의 대출에 장기금리 대출금과 단기금리 대출금이 동시에 존재하여 파생상품 거래 없이 금리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인 '신한 금리혼합대출'을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여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금리혼합대출은 최초 약정 시에 단기금리(CD 91일물, 금융채 6개월물) 대출금과 장기금리(금융채 1년, 2년 3년, 5년) 대출금 비율을 선택해야 한다. 다시 말해 단기금리 중 하나와 장기금리 중 하나의 금리를 선택한 후 다음 다섯가지 비율 중 (장기:단기) ① 20:80 ② 40:60 ③ 50:50 ④ 60:40 ⑤ 80:20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장기금리 비율을 많이 가져 간다면 금리 변동성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최초 선택한 비율은 대출기간 내 변경이 불가하나, 연기나 대환 시에는 변경이 가능하다.

기업 운전자금대출은 지난 15일 부터 판매되었고 11월 3일부터는 개인 주택담보 신규대출에 적용하여 판매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30년 이내로 하고 건별 대출에만 적용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 방식 둘 다 가능하고 상환할 때도 단기와 장기금리 대출금이 동일한 비율대로 상환된다.

예를들어 단기와 장기비율 구성이 60:40이라면 1억원 상환 시 단기금리 6천만원, 장기금리 4천만원이 상환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대출상품은 하나의 대출에 한가지 종류의 금리만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변동금리를 사용하다 고정금리로 전환을 원한다면 일정한 수수료를 부담하고 파생상품 (이자율스왑) 거래를 해야만 했다. 금리혼합대출은 수수료 전혀 없이 대출기간 동안의 금리를 본인이 원하는 비율로 섞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단기 금리를 혼합하여 대출을 운용하는 것은 두 금리로 분산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산투자와 유사한 효과가 있으며 대출기간이 장기인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금리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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