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간) 미 달러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나타내었다.
이날 발표된 미 경기지표 악화와 CIT그룹의 파산소식으로 인해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 9월 개인소비지수가 5개월만에 처음 하락세를 보이고 10월 소비심리지수도 9월대비 하락하여 투자심리가 또다시 위축된 결과이다.
민간부문 소비와 고용시장의 회복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탄력을 받았던 주요통화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예측가능범위를 초과한 약세로 마감하였다. 국제금융시장은 여전히 조정기(미달러화 강세)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기대 이상의 GDP호재가 국제금융시장 상승전환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하루 만에 반락하는 모습과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시장분위기는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듯 보인다.
한편, 미 증시 급락으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가 1년래 최대폭 상승하여 미증시 하락우려와 금융시장 불안을 나타내고 있다.
미 증시도 소비지표 악화와 더블딥 우려, CIT그룹의 파산소식으로 큰 폭 하락하여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따른 미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
다우지수는 2.51% 하락, S&P지수는 2.81% 하락, 그리고 나스닥 지수도 2.50% 하락하여 거래를 마쳤다.
상품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의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상품의 가격이 하루만에 목요일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를 나타내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요 상품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우존스상품지수가 전일대비 역시 2.91포인트(-2.16%) 하락한 131.86을 기록하여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WTI원유 뉴욕선물)도 목요일의 상승분을 반납하여 배럴당 2.87달러 (-3.59%) 하락한 77.00달러로 마감하였다.
투자심리의 판단의 기준으로 설정하였던 미국 다우지수 1만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안전자산이 선호되고 이에 따라 미달러화와 엔화가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변동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금주도 월초를 맞아 다수의 경기지표의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우지수 1만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국제금융시장의 조정분위기(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 하에 매매에 임하시되,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반응하는 시장의 변동폭이 커진 시점이므로 예상과 달리 통화조합이 움직였을 때를 대비하는 위험관리 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겠다.

(주)포이십사(www.FXFO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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