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 호조와 증시 수급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반등을 지속할지 주목된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20여일 만에 1,600선을 탈환하며 단기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가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최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세계 주요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도 연중 최저 수준을 보였던 거래대금이 최근 들어 4조원대로 올라서며 회복하는 조짐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은 어렵더라도 해외 증시의 호조에 힘입은 반등은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 불리한 수급 여건으로 대형주의 상대적 선전이 돋보인다. 외국인은 대형주에 집중하고 있고, 기관은 중형주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에도 제한적인 수급 개선이 진행되고 현재와 같은 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의 구도가 지속된다면 대형주를 제외한 중소형주의 상대적 빈곤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수는 불리한 수급 여건에도 해외 여건을 바탕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단, 지수가 1,600선을 넘어서면 펀드 환매가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6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해 반등 탄력은 둔화될 것이다. 지수의 탄력적인 반등보다 저점이 올라오는 형태의 반등 진행에 무게를 둔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최근 미국 증시는 주초 발표한 소매판매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주요 지수가 고점 돌파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7일부터 시작될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추가적인 랠리의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추세 상단부에 있어 기술적인 조정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국내 증시도 최근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저점을 높이는 가운데 120일선 지지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 20일선 돌파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하락 추세 상단에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또 비추세 국면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시장 대응이 유리하다. 대형주 및 업종 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
▲우리투자증권 신중호 연구원 = 시장에서는 내년도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도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실적 전망 변화율이 낮고, 이익성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에 대한 선별적 관심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2001년 이후 연간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그해 실적 조정률이 낮은 업종은 통신서비스, 음식료 및 담배, 소비자서비스, 건설, 생활용품, 제약 등 내수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주당순이익(EPS) 표준편차가 전주 대비 하락했고, 내년 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삼성테크윈, POSCO, GS건설, LG생활건강, CJ CGV, 오리온, 종근당, 대림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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