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랜만에 뒷심을 발휘하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최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오르다 약세로 되밀리는 '전강후약' 장세를 지속했으나 이날은 외국인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정반대의 흐름을 연출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낮 12시40분께 상승세로 반전하며 전날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1,62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7.26포인트(0.45%) 내린 1,613.28로 출발한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한때 1,610선을 위협받았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반전의 발판이 마련됐다.
개인이 74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27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2천53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반전의 일등공신이 됐다.
업종별로는 기계(1.12%), 의약품(0.89%), 운수장비(0.75%), 보험(0.61%)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1.39%), 유통업(-0.51%), 전기가스업(-0.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53%), 포스코(-1.94%), KB금융(-0.16%), SK텔레콤(-0.28%), 우리금융(-2.10%), 하이닉스(-0.52%)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전날 메릴린치가 반도체 업종의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반면 LG전자(2.86%)는 4분기 실적 우려가 먼저 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현대차(0.49%), 현대모비스(0.65%), LG화학(0.48%) 등은 상승했다.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상장 이후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나가며 7.89% 올랐지만, CJ제일제당은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등급 하향 소식에 4.08% 급락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3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5천129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5천579억원으로 3조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극심한 '눈치 보기' 속에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77%) 오른 479.4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의 관망세와 기관의 '팔자' 속에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로 맞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3.23%), 금속(2.21%), 운송장비·부품(2.18%), 금융(2.12%)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83%), 메가스터디(0.20%), 셀트리온(0.34%), 태웅(1.73%), 동서(3.75%) 등이 줄줄이 올랐다.
거래량은 6억6천238만주, 거래대금은 1조4천6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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