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달 중순 세종시 수정안 나올 듯

세종시, 교육과학도시로 윤곽

정상영 기자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내달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내달 중순까지는 마련해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그러나 현재 세종시위원회의 진행상황으로 볼 때 수정안 발표 시기가 내달 초순으로까지 앞당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당초 "내년 1월말까지 정부안을 내겠다"고 밝혔으나 "연내 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해 수정안 발표 시기가 연내로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수정안 발표 내용에 구체적인 입주 기업·기관과 입주 스케줄 등 세부명세까지 포함될 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수정의 기본 골격은 이미 상당부분 마련됐으며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기업중심도시가 아니라 교육과학중심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중심도시와 관련해 특혜논란과 퍼주기 포퓰리즘 비판 등 여러 반발 움직임이 나오며 방향을 수정한 모습이다. 기존 9부 2처 2청을 이전하려던 계획도 백지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적이고 알찬 로드맵이 제시되면 세종시 수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뒤 2개월간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 이전에 관련법 정비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내년 지방선거(6월)까지 세종시 문제를 끌고 갈 경우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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