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62.80원)보다 1.70원 내린 1,1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1,161.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두바이 쇼크'가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두바이 쇼크가 전해진 지난달 27일 환율은 하루에 20.20원 급등하며 1,175.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이틀간 14.40원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한때 `김정일 사망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환율도 1,165.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해프닝으로 드러나면서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국민은행 노상칠 팀장은 "두바이 쇼크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고 해결 조짐이 보이자 이 재료는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내 수급마저 균형을 이루면서 환율은 1,162~1,163원 사이를 오가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고, 내려가면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나와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1,150원대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따라 환율이 당분간 글로벌 달러와 주가 동향에 주목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는 유효하지만, 오늘 김정일 사망설에서 보듯이 단기적으로는 이벤트성 재료에 환율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1분 현재 100엔당 1,32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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