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액 증가 반전

금융위기로 줄어들었던 전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상반기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금융투자협회가 국제결제은행(BIS)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2009년 상반기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거래 잔액은 604조6천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547조4천억달러보다 10.4% 증가했다.

결제되지 않은 모든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명목금액의 합계인 거래 잔액은 2007년 상반기에 516조달러에서 같은해 말 595조달러, 지난해 상반기에 683조달러로 꾸준히 늘어났다.

반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장외파생상품의 총시장가치, 미결제 파생상품을 청산했다고 가정할 때 가치의 합계는 25조4천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32조2천억달러보다 21.1% 감소했다.

금투협은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같은 파생상품의 변동성이 줄어들어 평가 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금투협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액은 신용상품보다는 이자율상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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