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하락..1,150원 초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 종가(1,155.30원)보다 2.20원 내린 1,1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53.60원으로 시작해 1,15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서비스업 지수가 기대치를 밑돌고 소매점들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 시사로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ECB는 전날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했지만,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세계금융위기 속에서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 정책 중 일부는 중단할 것"이라며 출구전략을 언급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로-달러화가 1.50달러 위에 안착했고, 역외세력은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를 이용해 장중 달러를 팔고 있다"면서 "두바이 쇼크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환율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하락할때마다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1,150원선에서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낙폭을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50원대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07.78원,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8.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