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 종가(1,155.30원)보다 2.20원 내린 1,1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53.60원으로 시작해 1,15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서비스업 지수가 기대치를 밑돌고 소매점들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 시사로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ECB는 전날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했지만,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세계금융위기 속에서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 정책 중 일부는 중단할 것"이라며 출구전략을 언급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로-달러화가 1.50달러 위에 안착했고, 역외세력은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를 이용해 장중 달러를 팔고 있다"면서 "두바이 쇼크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환율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하락할때마다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1,150원선에서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낙폭을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50원대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07.78원,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8.1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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