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6일째 상승…1,630선 안착

김지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630선 위로 올라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4포인트(0.53%) 오른 1,633.3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전날보다 7.89포인트(0.49%) 오른 1,632.6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선데다 프로그램 매도까지 겹치면서 1,625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다시 키워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630선을 넘어서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984억원과 52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천6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4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3.51%), 종이.목재(1.72%), 운수장비(1.10%)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였으나 보험(-0.59%), 비금속광물(-0.45%)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우리금융(1.30%)과 삼성전자(1.18%), 현대차(0.96%) 등이 올랐지만 LG(-2.61%), LG화학(-1.31%) 등이 조정을 받았다.

이날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 개회 소식에 탄소배출권(CDM)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며 한솔홈데코가 상한가로 오른 것을 비롯해 후성(3.71%), 휴켐스(2.7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에 대해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저항선으로 여겨진 1,630선을 올라선 데 의미를 부여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여러 차례 되밀린 경험이 있는 1,630선을 넘어서게 되면 자신감을 회복하며 힘의 균형이 상승 방향으로 쏠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상승세가 펀더멘털에 기반하지 않은 채 단순한 모멘텀 개선에만 기대어 이뤄질 경우 버블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 46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1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6천63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26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1포인트(0.71%) 오른 487.04를 기록하며 6일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타제조(5.31%)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송장비.부품(1.74%), 방송서비스(1.73%) 등도 올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30개 종목이 올랐으나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89개 종목은 내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