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상승..1,160원대 초반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55.10원)보다 6.50원 오른 1,16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오른 1,162.00원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1,159.1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주로 1,160원 선 초반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두바이월드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최대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를 건설 중인 두바이월드 자회사 나킬이 올해 상반기에 36억5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바이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BBB 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 하락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분위기를 반영해 장 초반 1,610선 아래로 밀렸으나 프로그램 순매수 덕에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뉴욕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대두함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탄탄한 흐름을 유지한데다 수급 측면에서도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쏟아내는 등 `팔자' 물량이 많이 나와 환율은 1,165원 선을 넘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는 "역외세력들이 달러 매수로 돌아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앞으로 환율은 1,150~1,160원대 흐름을 보이되, 돌발 뉴스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314.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