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천억원을 웃돈 프로그램 순매수 덕에 다시 1,634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39%) 오른 1,634.17을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B '로 한단계 낮추자 정부 지원과 유동성에 힘입은 위기 극복이 한계에 직면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움츠러들었고, 우리 증시도 장 초반 이런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한때 코스피지수가 1,610선 아래로 처지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는 4천31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로 이어졌고 이는 1천83억원 규모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지수도 3.48포인트(0.72%) 내린 482.46으로 출발한 직후 481선까지 밀려났다가 오후들어 상승 반전, 0.84포인트(0.17%) 오른 486.78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불안감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0.86%와 1.13% 각각 하락한 채 오전장을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강세로 인한 부담감마저 더해져 1.34% 하락하며 가까스로 10,000선을 지켰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신주 물량 부담이 악재로 작용한 탓에 1.73% 떨어졌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들의 주도로 0.36%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그리스발 악재로 인해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6.50원 오른 1,161.6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두바이월드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채권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둔데 따른 관망 심리로 인해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70%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24%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17%로 0.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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