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1%↓

16일 뉴욕증시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특별한 내용 없이 예상했던 수준에 부합한데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1%) 떨어진 10,441.1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5포인트(0.11%) 상승한 1,109.18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6.91로 5.86포인트(0.27%) 올랐다.

시장에서는 오전에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인플레 우려가 진정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연방기금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한 FOMC의 결정이 발표된 후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금리동결을 예상하면서 연준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강한 어조로 언급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실제 발표된 연준의 발표문은 인플레를 우려할 만큼 경기 회복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실망감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같은 수준인데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천80억달러로 2분기보다 100억달러 늘어났고, 11월의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소한 인텔은 2.1%가량 하락했고 신주 발행을 앞두고 아부다비 투자청의 투자 취소 전망까지 제기된 씨티그룹도 3%가량 떨어졌다.

한편, 달러는 노동시장 악화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연준의 언급으로 엔화에 대해 1주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5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89.97엔으로 전날보다 0.4%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89.99엔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7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도 1.4515달러로 전날보다 0.2% 하락했으며, 한때 1.4504달러까지 떨어져 10월2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