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 종가(1,164.90원)보다 2.0원 오른 1,1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66.00원으로 시작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 혼조와 역외 원·달러 환율 강보합 등을 반영해 환율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상승하는 등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정책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한 뒤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경제에 대해서는 회복을 지속하고 있고 고용시장의 열악한 사정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전망과 경기에 대한 낙관적 평가가 엇갈리면서 미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뉴욕증시도 혼조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미국이 상당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강조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맞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1,160원대 중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고 1,16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받치고 있다"면서 "역외 세력도 방향성 없이 1,160원대 중반에서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어 환율이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만큼 연말까지 환율이 지금과 같은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299.08원,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9.8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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