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10원 내린 1,1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오른 1,171.00원으로 장을 시작해 1,170원 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역외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한 데 따라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책 모기지 기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확대와 연말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소식과 국내외 증시 랠리 등으로 최근 환율이 하락 쪽으로 기운 모습이나 연말을 앞두고 외환거래가 줄고 외환 수급도 균형을 이루고 있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말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달러 수요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한 국제 유가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받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후반과 1,170원대 초반을 오갈 것으로 보이며 오는 30일 마감하는 연말 종가 역시 1,160원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팽팽한 외환 수급 상황과 당국의 연말 환율 관리 등으로 연말 종가(매매 기준 환율)가 1,160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275.01원,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91.7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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