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印정부, 포스코 제철소 부지 용도변경 승인

인도 정부가 포스코[005490]가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예정부지에 대한 삼림 용도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포스코 인도법인은 인도 환경부가 지난해 12월30일 오리사주(州) 제철소 건설 예정부지의 삼림 용도변경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 건설 예정부지 4천4에이커 가운데 삼림지역으로 묶여 있는 2천900에이커의 용도를 산업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는 삼림지역 용도 변경과 더불어 해당 부지를 점유한 현지 주민들과 본격적인 이주 협상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8월 인도 대법원으로부터 부지 용도변경 승인 판결을 받은 포스코는 오리사주 정부에 대체부지 구입비용 10억5천만루피(약 260억원)을 예치하고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려왔다.

포스코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제 제철소 건설 예정지의 삼림 용도변경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 착공을 위한 또 하나의 큰 고비를 넘은 셈"이라고 말했다.

삼림 용도변경 문제 해결로 한고비를 넘은 포스코 인도 제철소 프로젝트는 이제 중앙정부의 철광석 광산 탐사권 승인과 이주대상 주민들과의 보상 협상 등 절차만 남았다.

이 가운데 광산 탐사권 승인은 현지 업체들이 제기한 소송이 관건이다.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은 내달 중순 포스코 측의 최종 변론을 거쳐 2월 중에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이 풍부한 인도 오리사주에 2020년까지 총 120억 달러를 투입해 1천2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 2005년 주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포스코가 신청한 광산탐사권 승인이 지연되고 지역민들과의 마찰이 계속되면서 프로젝트는 당초 예상보다 2년 가까이 늦춰진 상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