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닥 상승랠리 1월에도 이어지나

코스닥지수가 새해 첫날 급등세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52포인트(2.83%) 오른 528.09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1.57% 오른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시야를 넓게 잡으면 지난해 11월말 451.67로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한달여 만에 16.92%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산타 랠리'를 연출하며 11.26% 오른 것보다 각도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강세 요인을 주로 가격 메리트에서 찾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5월 중순 560선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줄곧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지수가 두달여 횡보세 이후 7월 중순부터 재차 반등해 1,700선을 돌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끊임없는 테마 역시 코스닥시장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이날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등 3D주가와 바른전자, 컴투스, 디오텍, 네오위즈벅스 등 스마트폰 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시장엔 각종 테마가 형성되며 매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4거래일, 기관이 2거래일 매수 우위를 보이며 양호한 모습이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해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지난해 12월 들어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기본 배경에는 가격메리트가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1월에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데, 이로부터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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