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실적.지표 개선에도 혼조

달러 강세로 상품.원자재 약세 반전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됐고 유통업체의 연말매출도 기대 이상을 기록했지만, 달러 강세가 상품.원자재 관련주의 발목을 잡으면서 주가가 3일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18포인트(0.31%) 오른 10,606.8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4.54포인트(0.4%) 상승한 1,141.6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0.05로 1.04포인트(0.05%) 내렸다.

시장에서는 개장 초부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주도해 지수도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고용지표와 소매업체 실적이 개선됐다는 호재로 다우와 S&P500 지수가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3만4천명으로 전주보다 1천명 늘었지만, 시장 예측 전문기관들이 내다본 44만7천명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작년 12월 동일점포 매출 실적이 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어스가 11.6%나 급등하는 등 소매업체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주가가 5% 넘게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3.3% 올랐지만,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2.2%가량 떨어졌다.

엔화 약세가 더 진행돼야 한다는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신임 재무상의 발언 내용이 전해지면서 엔화가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93.30엔으로 전날보다 1.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93.40엔까지 올라 작년 9월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전날 1.4408달러에서 1.4317달러로 0.6% 하락했고 엔-유로는 133.56엔으로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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