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강원도 '세종시 파고' 넘어..수도권기업 9개 유치

정부가 최근 세종시 투자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강원도가 새해 들어 수도권 9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조용 정무부지사와 김기열 원주시장, 김호균 ㈜원주기업도시 대표이사, 심계원 동산실업㈜ 대표이사 등 9개 이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강원 원주기업도시로 이전을 결정한 기업은 의료기기.제약 관련 5개 업체와 자동차부품 제조관련 2개 업체 등으로 해당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들이다.

동산실업㈜의 경우 난청인들을 위한 디지털 보청기 등을 생산하기 위해 1985년 설립된 기업으로 원주기업 도시에 75억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 대한과학㈜은 멸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엠쓰리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모두 이전하면 5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천1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린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반기업 정서가 낮은 강원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이사는 "원주시가 세종시보다 더 나은 세제혜택과 부지 매입시 지원책 등 신바람 나는 지원책을 제시해 기업을 이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세종시보다 더 나은 재정지원과 인센티브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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