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포스코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보유 지분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의 해외 기업설명회에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에 위치한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에서 워런 버핏 회장과 가진 환담에서 버핏이 이 같이 말했다고 19일 밝혔다. 버핏은 지난 2009년 2월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지분은 5.2%(395만주)다.
버핏 회장은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한국 주식을 대부분 팔 때에도 포스코 지분은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버핏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를 조금 더 일찍 찾아냈더라면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라며 “작년 경제위기시 주가가 하락했을 때 포스코 주식을 좀 더 샀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인도 투자 사업에 대해 먼저 질문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인도 등 글로벌 성장 투자가 잘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390만∼40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겠다”고 말했다.
철강산업에서 원료 자급률 확보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회사 인수합병(M&A)검토에 대해서는 “포스코가 지금까지 체력과 역량을 비축했으며 재무구조도 탄탄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투자는 적극 환영하며 찬성한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버핏과의 환담을 마치고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월가의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스코의 원가경쟁력, 글로벌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등의 질문들이 쏟아져 포스코의 공격경영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 회장은 “세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올해는 포스코에 변화가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인도 일관제철소 추진 등 해외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이 가시화되고 국내 M&A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어떠한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불황의 장기화를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후 기회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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