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 회장 뉴욕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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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시즌 호텔에서 주요 투자사의 펀드 매니저와 증시 분석가 50여 명을 초청해 `해외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정 회장은 포럼에서 "작년에 전세계적으로 철강경기가 급락해 포스코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철강사들의 실적이 최악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철강경기가 상승 국면이어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 어떤 경영 환경의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후 기회 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 저렴한 원료 사용을 늘리는 등 1조1천500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투자 규모는 국내 철강부문 5조 원과 성장 투자 3조 원 등 사상 최대인 9조3천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측은 금년에 조강생산과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16.6%, 9.3% 늘어난 3천440만t과 29조5천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회장이 미국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여는 것은 2006년 초 이구택 전 회장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포럼에서 펀드 매니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포스코의 인도와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행사 참석자가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12.0%, 51.9% 감소한 26조9천540억원과 3조1천4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율은 50.20%다.

앞서 정 회장은 18일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본사에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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