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와 중국 긴축 한파로 사흘째 하락하며 1630선대로 떨어졌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86포인트(1.97%) 내린 1,637.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27포인트(0.02%) 오른 1,670.47로 출발해 약보합세 속에서 장 초반 상승 반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임 가능성 부각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또 중국 일부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출회되고 있는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3억원, 1073억원을 순매도해 낙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32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기계(-3.89%)와 전기.전자(-3.33%), 의료정밀(-2.89%), 건설업(-2.76%)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매각 불발에 따른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우려에 하이닉스가 9.40% 내린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3.21%), 현대모비스(-3.03%), LG디스플레이(-2.73%) 등 IT와 자동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시장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26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8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2.15포인트(2.27%) 내린 522.0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230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업종만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업종이 하락했다. 하락 업종 중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업종이 5%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출판·매체복제, IT 소프웨어, 디지털켄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금속, 제약, 인터넷 업종등도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전관련주인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 우주항공관련주인 비츠로시스와 한양디지텍이 하한가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마주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부가 아이티 대참사 이후 국내에 내진설계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AJS와 삼영엠텍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66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9종목을 포함해 70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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