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이라크 유전개발 및 생산권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총 생산량 63억 배럴의 초대형 유전인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개발 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8일에는 바드라 유전 개발 및 생산의 최종사업자로서 본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유전에서 사업기간 20년 동안 약 2억 배럴의 석유를 확보해 국내 일일 소비량의 10%에 해당하는 하루 최대 약 22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바드라 유전에서는 20년 동안 20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게 됐다.
주바이르 유전은 특히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 중심인 바스라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출이 쉽고 이라크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상태도 안정된 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가스공사는 현재 하루 19만5000배럴이 생산되고 있는 주바이르 유전에서 향후 7년 이내에 하루 생산량을 국내 일일 소비량의 58% 수준인 최대 120만 배럴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이라크에서 지속적으로 E&P(자원탐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해 이라크 정부 및 국영회사 등과도 추가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를 계기로 ▲지속적 인력확충을 통한 탐사·개발사업(E&P) 역량 강화 ▲투자 확대를 통한 가스·원유의 자주개발율 증대 ▲가스분야 상·하류 사업에 대한 수직 일관 조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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