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8일 국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 외국기업 합동 IR을 개최했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중국엔진집단, 중국식품포장, 네프로아이티, 차이나그레이트 4곳이었다.
지난 2007년 3노드디지탈이 외국기업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이후 외국기업 합동 IR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 상장 외국기업은 총 10개다.
지난해 3월 국내증시에 상장한 금속포장용기 제조업체 중국식품포장은 이날 “코스닥 상장 후 공모 자금을 활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했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 등 기업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중국식품포장은 8개월만에 중국내 점유율 2위 달성하고 연 매출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잔디깎기, 기어 제조 중국엔진집단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2억1100만위안(약 354억원), 영업이익 4500만위안(약 75억원)의 실적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 35.4% 늘어난 실적이다.
회사 측은 실적호전 이유에 대해 “중국 내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기어 판매가 급증했고 호주, 유럽 등지에서 중국산 잔디깎기에 대한 수요가 30%가량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엔진집단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다.
차이나그레이트도 매출 5억3200만위안(약 897억원), 영업이익 9200만위안(약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4%, 17.3% 증가한 것이다.
외국기업 상장 1호인 3노드디지털도 지난해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매출 1억9788만달러(약 2278억원), 영업이익 1219만달러(약 140억원)를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8%,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현재 일본내 주요 이통사를 통한 모바일 컨텐츠사업과 대형 포털과 연계된 온라인광고사업, 큐로보 검색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3월 결산) 연간 매출액은 18.5억엔(262.1억원)으로 연 평균 38%의 매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3.5억엔(49.5억원)으로 이익율은 18%대 정도다.
네프로아이티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25억엔, 4억엔”이라며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을 통해 향후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IR에 참가한 외국기업은 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 사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업체들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황성윤 본부장보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외국기업에 대한 편견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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