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매 분기마다 4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전(全) 분기 영업이익 4조 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4조 원을 돌파했다.
문제는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다. 특히 1분기는 삼성전자의 '캐시 카우'로 귀환한 반도체와 LCD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비수기로 인식되던 연말 연초에 긍정적인 제품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반기 IT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부품부문 호조세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사업부에서만 매출액 8조200억 원, 영업이익 1조7000억 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1.2%다. LCD사업부 역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설적을 달성했다.
불황기에 그 기술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로만 올해 1분기 2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올해 1분기 4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와 휴대폰이 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금 더 힘을 받는다면 4조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4분기의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돌파하는 것은 무난할 전망이다. 성수기로 분류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 5조 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55조 원대의 매출액과 17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50조 원-15조 원'을 처음으로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은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연간으로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 등이 예상되긴 하지만,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 및 시장지배력 강화로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 진입 속에서도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마케팅 비용의 계절적 감소, 에어컨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전기대비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설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실적 확대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메모리반도체에 5조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는데,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재 거래선 요구물량 증가 대응 및 30나노급 신공정 전환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LCD 투자는 3조 원대로 진행된다. 기존 라인 증설 외에 중국 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전사적으로는 세트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다시 말해, 올해 최소 8조5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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