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승연 회장, 베트남 총리면담…현지시장 진출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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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8일 오전(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와 만나 한화그룹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투자 등 관심사에 대해 면담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베트남의 경제발전 가속화를 위해서 사회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인 점을 강조하며 한화건설의 특화 분야인 플랜트, 발전소 등 건설시장 참여와 환경 분야의 기술이전 등 베트남의 사업진출 가능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단독 100% 지분의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펼치고 있고 한화무역의 호치민 지사는 연간 약 58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베트남 공동성명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에 따라 양측의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플랜트, 발전설비 등 사회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과 환경 분야에 관련한 경제협력을 모색해 왔다.

이날 면담에는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대표, 최웅진 한화 L&C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를 비롯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 등도 배석했다.

김 회장은 29일 닛산-르노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을 만나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부속품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한화그룹의 신성장 동력 후보 중의 하나인 차량 경량화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UBS IB의 알렉스 윌못 싯웰(Alex Wilmot Sitwell)회장,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회장 등을 만나 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발전 방안과 향후 금융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승연 회장은 다보스포럼이 폐막한 뒤 계열사 사장들과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2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방문하고 경영진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설명> 김승연 회장(가운데)과 장남 김동관 차장(왼쪽)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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