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 상승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 3.6% 상승한 후 5월 3.6%, 6월 2.0%, 7월 1.6%, 8월과 9월 각각 2.2%, 10월 2.0%, 11월 2.4%, 12월 2.8% 등 2%대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한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로도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 0.3% 하락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농산물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전월대비로도 0.6%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올랐으며 전월보다도 5.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동월 대비 2.4%올랐으며 전월대비로도 2.6%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5.4%,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2.0%,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 지난해 동월비로는 통신과 교양·오락 부문만 각각 0.2%, 0.3% 하락했고 교통 9.4% 상승, 의복·신발은 5.2% 상승, 식료품·비주류음료는 2.2% 상승, 기타잡비 부문은 4.1% 상승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여도별 지난해 동월비로는 공업제품이 1.66%포인트, 서비스 부문이1.20%포인트, 농축수산물이 0.21%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양동희 물가통계과장은 이와 관련 "비교 기준이 되는 2009년 1월 석유류 가격이 14.1% 하락해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농축수산물 가운데 채소와 수산물 가격 상승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의 경우 쌀(-9.4%)과 양파(-25.5%), 귤(-9.4%) 가격은 하락한 반면 국산 쇠고기(20.8%), 감자(59.0%), 갈치(34.4%) 등은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23.4%), 경유(12.3%), 등유(14.5%) 등 석유류와 금반지(13.0%), 티셔츠(7.2%), 다목적승용차(4.9%) 등이 크게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료(7.5%), 택시요금(12.1%), 입원진료비(3.8%) 등이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는 유치원 납입금(5.4%), 학교 급식비(4.7%), 보육시설이용료(4.6%) 등이 올랐지만 해외 단체여행비(-12.0%)는 내렸다.
한편 16개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동향은 서울, 부산, 안천 등 모두 0.2에서 0.7% 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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