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집전화 대신 휴대폰 쓰는 가정 늘어

SK텔 FMS 서비스'T존' 출시 2개월 만 55만명 가입

노희탁 기자
집전화 대신 휴대폰만으로 통화하는 가정이 55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FMS 서비스(T존 서비스)가 출시 2개월 만에 55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존’서비스는 고객이 집이나 사무실 등 특정지역을 할인지역으로 등록하고 월정액 2000원을 내면, 할인지역 내에서 이동전화 통화를 할 경우 인터넷 전화 수준의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서비스다.

이로인해 통화 시 10초당 18원의 이동전화 요금이 아닌 3분당 39원의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되어 휴대폰 사용자가 많은 가정에서는 집전화를 없애고 휴대폰 만으로도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존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한 달 평균 5300원의 통화료를 절감, 월정액 요금 2000원을 감안했을 때 매월 3300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T존 서비스 가입자가 집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81%, 직장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19%로 대부분의 고객은 집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가입 고객 중 T 존서비스 이용 고객이 T존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1300원 정도 ARP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규가입자에게 있어서는 유선통화 대체 등 T존서비스에 의한 MOU(월간 발신기준 통화시간)유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SK텔레콤은 2월 중 고객이 할인지역에 있는지 여부를 단말기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알리미 기능(VM)을 제공하며,오는 4월부터 ‘T존’ 서비스 이용자가 휴대폰 통화료 할인지역을 2곳 이상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집전화를 휴대폰으로 바꾸는 마케팅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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