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에릭슨, 대중적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출

전력효율 높고 컴팩트한 안드로이드 저가폰 출시

박남진 기자

ST-에릭슨(ST-Ericsson)은 단말기 사양에 따라 도매가격 기준 100유로 이하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U6715은 고집적·고 전력 효율의 플랫폼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맞춤형 첨단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ST-에릭슨은 단말기 업체들이 U6715 플랫폼 기반의 첫 상용 스마트폰을 2010년 상반기에 출시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 스미트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스마트폰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와 실행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춰 각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마크 세토 ST-에릭슨 수석 부사장 겸 3G 멀티미디어 부문 총괄 책임자.
▲마크 세토 ST-에릭슨 수석 부사장 겸 3G 멀티미디어 부문 총괄 책임자.
마크 세토(Marc Cetto) ST-에릭슨 수석 부사장 겸 3G 멀티미디어 부문 총괄 책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형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은 너무 비싸서 잠재 고객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U6715 플랫폼은 2010년 스마트폰이 현재의 좁은 고급 제품 시장을 탈피해 진정한 대중적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등의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운영하도록 디자인된 U6715 플랫폼은 스마트폰의 모든 주요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내비게이션·웹 브라우징·비디오 스트리밍·이메일·와이파이(WiFi)·500만 화소 카메라·터치 스크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U6715는 최대 7.2Mbps의 하향 속도가 가능한 HSPA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 또 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은 1000mA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한번의 충전으로 음악을 최대 40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3G 네트워크 상에서 최장 7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대기 상태에서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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