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2310억달러보다 19.9% 증가한 27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 기술 리서치 및 자문기업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브라이언 루이스(Bryan Lewis)는 “올해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할 태세를 갖추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9.6% 하락하기는 했으나, 2009년 1분기를 제외한 2, 3, 4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다. 연초의 침체를 제외하면 지난해 PC 생산 증가는 사실상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는 20%에 가까이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반도체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매출 모멘텀과 초기 자본 지출 축소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파운드리 및 패키징 활용률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 및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회복세가 현 속도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조정에 들어갈 것인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트너는 지난 경기 침체와 현 경기 침체 기간 동안의 전자 시스템 매출 대 반도체 매출 및 재고의 균형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매출과 시스템 매출의 균형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반도체 매출의 소규모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3분기는 시스템 회사들이 새 학기 및 크리스마스 시즌용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반도체 매출이 가장 높은 분기이며, 이후 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올해 반도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PC와 메모리로 예상된다. 루이스 부사장은 “DRAM가격 상승이 PC수요 증가와 맞물려 2010년 DRAM 매출은 55% 이상 증가해, 이로써 DRAM이 반도체 소자 중 절대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소자 유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트너 분석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2014년까지 계속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2년 3000억달러 선을 넘어 총 304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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