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MB정부 몸담았던 것 자랑스럽게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전·현직 장·차관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이명박 정부에 몸담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와 수석비서관들을 불러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계올림픽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면서 나는 우리의 희망을 확인했다"며 "세계 속에 더 멋진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불과 5년, 10년 뒤엔 국민이 우리 정부를 평가할 것"이라며 "정부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회가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이 '우리에게 국운이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정동기 전 민정수석,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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