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감 탓에 하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62.24)보다 5.62포인트(0.34%) 떨어진 1656.6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70.82포인트로 8.58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지수가 16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이었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2.00%로 13개월째 동결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물 탓에 하락 반전한 뒤 약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 소식은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촉발시켰다.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 상승해 예상치인 5.1%를 초과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2.7% 올라 예상치인 2.5%를 웃돌았다.
약보합권을 맴돈 지수는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막판 추가 하락해 결국 1656포인트를 기록했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인플레 지표로 금리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며 단기조정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술적 조정이 예상된 시점에서 나온 부정적 재료라는 점에서 큰 폭의 조정이 나오기보다는 기술적 과열이 해소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위안화 절상과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과 한국경제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중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동시호가 때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은 1807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94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440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1565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39%), 기계(1.14%), 의료정밀(1.08%)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은행(2.20%), 섬유의복(2.15%), 보험(1.14%), 운수창고(1.05%) 등은 1% 이상 올랐다.
해운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대거 올랐다. 대한해운(6.72%), 흥아해운(5.84%), KSS해운(2.66%), STX팬오션(2.28%), 봉신(2.06%)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본격적인 매각 작업 착수 소식에 4.83%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2.66% 올랐다. 하이닉스 채권단이 매각 주간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대우차판매는 5.00%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전날 GM대우와 결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0.77%), 포스코(0.89%), 현대차(2.18%), 신한지주(0.11%), KB금융(0.38%), 현대중공업(1.09%), LG화학(1.75%), SK텔레콤(1.11%)은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0.26% 올랐다. LG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18.67)보다 1.10포인트(0.21%) 떨어진 517.57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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