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경기 모멘텀이 약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익 증가율 둔화속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효과 소멸과 실적 둔화에 따른 눈높이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17일 SK증권 감민상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등 리스크 요인이 잠존해 당분간 지키는 게임에 치중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위해 틈새전략으로 배당 투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오는 29일은 증권·보험·제약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달 결산법인의 마지막 배당부 종가일이다.
감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배당지수 상대강도가 부각된다"며 "조정 국면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이 낮아진 반면,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며 배당지수와 코스피간 수익률 차이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이후 세차례 조정 국면에서 코스피 대비 배당지수 상대강도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감 연구원은 "내달 실적 시즌 이후에야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 연장을 염두에 두고 수익률의 상대적 안정성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단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실질금리 하락 요인으로, 배당주에 대한 상대적 투자 메리트를 높여준다.
현재 대표적인 3분기 결산법인 18개사 평균 배당수익률(시장 컨센서스)은 2.36%로 실질금리 0.18%를 상회한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5.3%와 3.3%다.
감 연구원은 "박스권 장세 연장속 배당주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며 "특히 증권업은 그동안 여타 업종에 비해 회복이 더딘 점을 고려하면 반등시 주가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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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결산법인 배당관련 대표 18선. <자료=Quantiwise, SK증권(배당수익률: 보통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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