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어린이식품, 온라인 전문몰을 잡아라

'어린이전용 식품' 전문몰 급증…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절반 넘어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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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들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인터넷몰도 급증하고 있다.

불량 먹거리 파동과 각종 화학첨가물의 유해 논란이 일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부모들이 늘자 어린이전용 식품과 전문 쇼핑몰이 각광받고 있는 것.

과거 어린이 관련 온라인 쇼핑몰이 분유를 판매하는 대기업이 만든 브랜드몰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유기농이나 어린이 전용 제품만을 모아 판매하는 중소 규모의 전문몰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뿌려먹는 하루야채', '우리아이 첫소금', '빅스마일 라이스칩'.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아이 엄마라면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이 제품들은 요즘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전용 식품이다.

이들 제품이 특히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요 구매층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맞벌이 등으로 시공간적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발달 연령별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고, 쇼핑몰과 연계된 커뮤니티에서 상세한 제품설명과 체험후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낮은 가격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연중 할인판매·무료증정·공동구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손품만 조금 들이면 체험단이나 사용후기 이벤트 등을 통해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식품업체들도 고객층의 특성에 맞게 온라인 중심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절반을 훌쩍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레퓨레의 어린이 전용소금인 '우리아이 첫소금'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율이 60%를 넘어선다. 업체 측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에 비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어린이 전문 인터넷몰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전용 식품을 판매하는 주요 인터넷 몰>

◆ 단올(www.danall.co.kr)=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 전문 온라인 몰이다. 이유식, 유아식 등 어린이전용 식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요리 레시피, 구매후기 코너, 유기농관련 웹진 '오가니아'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키즈쿡(www.kidscook.co.kr)= 유아간식 전문 온라인 몰이지만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이유용품, 생활용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해놓았다. 

◆ 작은 손가락(www.littlefingers.co.kr)= 유아용품 전문 온라인 몰로 이유용품 코너에서 인기 있는 어린이전용 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 전문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 웰베이(www.welbay.co.kr)= 대구도시가스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웰빙 종합 쇼핑몰로 유아용품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단품 식재료부터 배달 이유식까지 다양한 영유아·어린이전용 식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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