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작더라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펀드가 수익률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올해 순유입 상위 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설정 좌수가 큰 펀드보다 작은 펀드들에 대한 투자자금의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펀드 설정액 증가 비중이 17%를 넘었지만 펀드 규모가 500억 원 이하인 펀드는 19% 유입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1조 원 이상 펀드의 경우 펀드 투자자금 합계액이 순유출된 반면 500억 원 이하 펀드들의 순유입 규모는 35%에 달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적으로 펀드 자금 순유출 되고 있지만 중소형펀드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3년 기준 수익률에서 5000억 이상의 대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았지만 1년 수익률은 펀드 규모 3000억 이하의 펀드들이 두각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국투자네비케이터증권투자신탁,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 삼성스트라이트증권투자신탁 등 상위 순유입 3개 펀드는 펀드 사이즈가 커지면서 수익률도 호조를 보였다.
그는 "펀드 사이즈가 1조 이상으로 커질 경우 섹터전략이나 종목 선정에 있어 제약이 커지게 되며 보유 종목수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대형펀드가 시장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펀드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의 성과가 좋아지는 '규모의 효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00억 사이즈의 펀드에 500억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경우 펀드 수익률이 미치는 효과와 5000억 규모 펀드에 5000억의 자금이 들어오는 경우의 효과는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펀드의 사이즈가 작더라도 펀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는 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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