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32.3%로 사상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대주주 지분율은 47.7%임을 고려한다면, 유동주식 중 외국인의 비중은 62%에 이르러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25일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단기간의 주가반등과 외국인 지분율이 정점에 이르러 향후 추가매수보다는 비중축소를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도 사업포트폴리오의 다양성 강화 및 실적회복 초기국면임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비중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이 LG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이유는 LG가 LG전자에 대한 대안투자성격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의 장점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NAV(순자산가치)에 31.2% 기여하는 핵심 자회사이지만, LG화학 등 다른 사업부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LG전자 의존도는 감소하는 반면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은 강화되고 있다.
LG화학(LG하우시스 포함)의 LG NAV기여도는 31.5%(2008년 1월 14%)로 LG전자 기여도까지 초과하는 또 다른 핵심 자회사로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16조5000억원으로 LG전자 15조7000억원을 초과했다. 기존 석유화학의 견조한 수익성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으로의 성장성이 결부되면서 재평가가 진행중이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4분기 이후 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졌지만, 하반기 이후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를 기반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실적회복 초기국면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전망은 LG NAV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더욱이 현재 NAV대비 할인율이 43%에 이르러, LG를 통해 LG그룹 전체 사업포트폴리오를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주요 지주회사중 처음으로 1분기부터 IFRS(국제회계기준)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그는 "LG는 지분율이 50%가 넘는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가 연결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LG순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며, 이들 기업들의 가치 재발견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요 비상장 회사 중 LG CNS는 경기회복에 따른 IT투자 활성화로, 실트론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