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황사 탓에 물 소비도 증가

김은혜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물 소비가 증가했다.

황사가 진행되며 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모 방송에서 “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지만, 사실 황사를 떠나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의 생수 판매량이 그 전 주인 3월 13일부터 18일까지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마트는 127개 전점에서 전주 동기간 대비 3.8% 신장세를 보였으며, 69개 매장을 운영중인 롯데마트는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생수’ 매출이 전주 동 기간보다 5.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알프스·코카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백두산 광천수'를 국내 독점 런칭한 홈플러스는 20일부터 25일까지의 생수 판매량이 전주인 13일부터 18일까지 대비 15% 대폭 신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세계적으로 물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물’에서 한발 더 나아간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백두산 천지수 런칭 이후  22일부터 25일까지 홈플러스 115개 전점 판매량이 목표예상액의 13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편의점 업체인 바이더웨이도 1231개 전점에서 7.2%의 생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반면 415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보광 훼미리마트는 생수 매출 증가폭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수 외에 황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마스크(46.6%)·손세정제(38.1%)·렌즈 세정제(25.5%)·물티슈(20.2%)·구강청결제(15.9%)는 전월 동기간 대비 매출 데이터를 분석 결과 대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보광훼미리마트 측은 “편의점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이번주 강풍·추위로 날씨가 많이 좋지 않는데다 황사까지 겹쳐 통행량 및 객수가 줄어 전 주 대비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기에 실질적인 생수 판매량은 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황사로 인해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기에 관련 상품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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