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회원유치 경쟁 등으로 1년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가 급증, 3천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보호의 일환으로 휴면카드 정리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휴면카드는 3062만매로 총 신용카드 발급수(1억699만매)의 28.6%를 차지했다.
이는 카드사의 카드사의 회원 모집경쟁 과열과 상품 다양화 마케팅강화 등에 기인했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면카드 증가는 소모적 외형경쟁 및 카드사 회원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또 휴면카드 관리 소홀로 인한 도난, 분실사고 발생 가능성 및 이로인한 부정사용 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휴면카드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감안해 2008년부터 카드발급 초년도 연회비 의무부과, 휴면카드 연회비 부과금지 등을 약관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제도개선에도 불구, 휴면카드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각 카드사 자체적으로 휴면카드 정리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기존 안내장 발송 등 소극적인 휴면카드 정리방식에서 탈피해 휴면회원에 대한 전화안내 등 적극적인 휴면카드 정리를 실행토록 유도한다는 것.
김영기 여신전문총괄팀장은 "휴면카드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는 불필요한 카드를 발급받지 말고, 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 반드시 해지신청을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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