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대내외 불안감 해소 분위기 속에 1130원선까지 떨어졌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1135.5원)보다 5.4원 떨어진 1130.1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3.0원으로 2.5원 하락 출발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50억 유로 규모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리스 국채 발행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약화됐다. 이에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물량도 환율을 떨어뜨렸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연계됐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도 역외 달러 매도를 불렀다.
환율은 낙폭을 키워 장중 1129.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장 내내 1130~1131원대를 횡보했다.
결제수요와 외환당국 개입이 환율 추가하락을 막았다. 결국 환율은 장 마감 시 1130원선에 도달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불안감이 완화된 것과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연관됐을 확률이 낮다는 점 등이 그간의 환율 상승폭을 되돌리는 역할을 했다"고 이날 장을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앞으로 1120원대 진입시도가 이어지겠지만 1120원대 안착에 실패했던 경험, 외환당국의 환율 미세조정, 천안함 침몰 원인 불확실성 등이 낙폭을 확대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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