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외식업체, 저가 메뉴로 매출감소 돌파구 마련

유벤자민 기자

경기침체의 여파가 외식 산업의 메뉴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식당체인들이 적은양의 음식을 저렴한 값에 내놓기 시작한 것.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외식보다는 직접 조리해먹는 것을 선호하게 되면서 식당 체인들은 식전에 내놓던 전체요리(애피타이저) 사이즈의 음식을 1~3달러선의 초저가로 내놨다.

USA투데이는 30일 대부분의 식당체인들이 이같은 방식을 전메뉴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750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던 일반식당(casual-dining)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요식업협회(NRA)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달동안 절반 이상의 매장에서 동일매장판매량이 1월에는 전년대비 57%, 전월대비 49%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는 자연히 고객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됐고, 결국 쇼셜미디어를 통해 소량을 저가에 판매하는 방식을 입소문을 내 효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방식이 요식업계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소량 판매(small plates)메뉴는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하면서 요즘같은 불황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California Pizza Kitchen)은 지난달 10달러 내외의 애피타이저를 내놨는데 이중 가장 주문량이 많은 메뉴는 4.99달러선이였다.

치즈케잌 팰토리는 1년전부터 소량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3.95~6.95달러로 가격을 책정해놓고 있다. 매장 세일즈 매니저 마크 미어스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손님들이 신제품 구입에 망설임이 적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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