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밴드는 1650~1750의 박스권이라 본다. 다만 좁은 범위 내에서의 강한 변동성을 수반할 수 있다"
1일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증시에 대해 "개별 이슈의 영향력이 큰 한 달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유럽 등 출구전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유럽 경제의 취약성이 드러났으며, 현 상황에서 ECB 금리 인상은 그리스, 스페인 등 경제위기를 자극할 수 있어 좀처럼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출구전략 지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으로 한국의 회사채 스프레드가 줄고 있고, 한국 관련 4대 펀드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둔화, 부동산 가격 회복 지연으로 미국 내수 경기가 하강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10년 상반기에 미국 기업의 장비, 소프트웨어 민간투자 증가가 미국 내수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기업의 장비, 소프트웨어 민간투자 증가 기대가 최근 나스닥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 연구원은 "IT 섹터의 이익 수정비율, 향후 12개월 EPS 증가율이 3월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 IT섹터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포인트라 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유로화 약세 지속 가능성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언급했다.
그리스 IMF 지원 요청은 유로화의 취약성, 유로권내 국가들의 협조 미비를 보여주는 단서로 유로화 신뢰도 하락 요인이다. 특히 유료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제한해, 소재·에너지 섹터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준 MBS 매입 3월 중단 등으로 인해 모기지 금리 상승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미국 소매지표, 부동산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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