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길이 76cm 심해에 사는 괴물벌레..네티즌 ‘놀라워’

만우절 장난 같은 거대 벌레 사진이 미국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돼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바닷가재와 바퀴벌레를 합쳐놓은 외형에 길이가 무려 76cm나 되는 사진 속 벌레는 멕시코만 심해 2,590m에 설치된 무인장치에 찍혀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게 됐다.

미국 국립진화합성센터(National Evolutionary Synthesis Center)의 과학 전문기자 앨런 보일에 따르면 지난 31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사진 속 벌레가 실제 존재하는 심해 등각류의 일종이라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그가 취재한 국립진화합성센터의 심해 생태 전문가 크레이그 맥클라인 디렉터는 "바다 깊은 곳에는 이보다 더 큰 벌레들이 매우 많다"라며 "집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쥐며느리와 같은 종류라고 보면 된다. 멕시코만 심해에서 이 정도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대 벌레의 정식 학명은 배시노무스 기간테우스(Bathynomus giganteus)로 바다 밑에 가라앉은 동물의 시체를 먹고살며 보통 50cm 넘게 자라는 심해생물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징그럽다. 깜짝 놀랐다", "지구상에 저런 생명체도 살고 있다니 신기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