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을 돌파한 주식시장이 주의해야할 4대 위험요소는 무엇일까?
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1723포인트까지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6월 26일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5일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더라도 항상 5~10% 조정 여지는 있다는 점에서 4월 증시 조정을 초래할만한 요인을 점검해야한다"며 "4월 주식시장에서는 4대 요인을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①미국-중국 갈등 확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오는 12~13일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미·중 간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뤄진다.
이 부장은 "미중간 갈등이 확산되느냐 혹은 봉합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②중국, 재차 긴축정책 펼치나?
중국 정부가 오는 15일 1분기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계기로 재차 통화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중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예상치는 전년동기 대비 11.8% 성장이다.
이 부장은 "발표될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중국 정부는 그동안 시행했던 지급준비율 인상 수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가 인상되면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불가피하다.
③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 관련 문구 수정하나?
오는 27~28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기준금리와 관련해 '상당기간'이란 문구를 삭제하거나 '당분간'이란 문구를 넣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회의 당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5개월째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고 있다.
이 부장은 "문구가 변경될 경우 '미국 경제여건이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가' 등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세계 증시가 단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④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금리) 급등?
미국 국채금리가 펀더멘털 개선에 따라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은 문제될 것 없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수급 불균형에 의해 급등한다면 시장은 이를 미국경제의 소버린 리스크(국가채무 위기)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이 부장은 "미국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유동성 여건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양호하다는 점에서 국채금리 인상 우려는 아직 기우"라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긴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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