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됐던 탄광에 갇힌 광부 9명이 일주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달 28일 밤 중국 북부 산시성 왕자링 탄광에서 홍수로 매몰돼 갇혔던 광부 9명이 179시간만인 5일 오전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생존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그들의 혈압과 심전도는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리 구류(38)씨는 의식이 또렷했으며, 자신이 해난성 출신이라고 의사에게 밝혔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리씨는 "이틀동안 소변을 볼 수 없었다"며 "터널내 흙탕물을 감히 마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144명이 탄광에 갇혀있으나 금속관을 통한 구조 신호에 대한 반응은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
갱도 입구에 모여있던 수천명의 사람들은 광원들이 구출되자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의 가족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고 있는 한 소년은 "비록 우리 아버지가 아니지만 이렇게 살아서 탄광을 빠져나올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구조 소식에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장 더지양 부총리를 현장에 급파했다.
국유기업 화진자오메이 유한책임공사 소속인 왕자링 탄광은 개광을 7개월 앞두고 갱내 시설 작업을 하다 지하수가 스며들면서 침수사고가 발생, 당시 작업중이던 총 261명의 인부중 108명이 탈출했고 나머지 153명은 그대로 갱내에 갇혔다.
왕자링 탄광은 산시성 샹닝현과 허진시 경계에 있으며 오는 10월 문을 열고 연간 600만t의 석탄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中광부 9명 매몰 갱도서 7일만에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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