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통업체, 게임 활용한 브랜드 컨셉 및 메시지 전달

캠페인·신제품 출시·브랜드 슬로건 등 유통업체들의 게임 활용한 마케팅 인기 '게임으로 기억하니 브랜드 메시지 쏙'

이성주 기자
살충제 브랜드 컴배트는 '369 게임'으로 3개월마다 제품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기업 및 브랜드가 소비자와 즐거운 게임에 빠졌다! 대부분 암기를 할 때 일반적인 정보만 듣고서는 잘 기억 나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하지만 즐거운 게임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학습했을 때 훨씬 기억이 잘 되는 경험을 한 두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또한 기억하기 힘든 이름을 친근감 있고 재미있는 게임이름이나 재미있는 유행어 등을 이용해 좀 더 쉽게 기억되는 일도 종종 있었을 것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점을 활용,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장기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친근한 게임을 이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이름을 활용해 캠페인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전개하던지, 재미있는 암기게임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사의 제품을 알리며 소비자의 뇌리에 박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369 게임이름으로 쉽게 기억되도록 3개월마다 제품 교체 중요성 알리는 컴배트의 '369 컴배트 캠페인' 


해충박멸 비밀번호를 풀면 해충 잡는 베이트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이색 게임이 펼쳐지고 있다. 바퀴·개미 살충제 브랜드 컴배트가 ‘369 컴배트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기획한 행사로, 대형마트에 베이트 모양의 초대형 락커를 설치하고, 해충박멸 비밀번호를 풀어 락커를 여는데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락커 속의 제품(3개월 사용분)을 무료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충박멸 비밀번호에는 1년 내내 해충 없는 깨끗한 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어 해충의 번식이 늘어나는 봄철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월 11일까지 서울시대 대형 마트를 순회하며 펼쳐질 예정.
 
이번 ‘369 컴배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마케팅팀 강승희 대리는 "소비자들이 정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익숙한 369게임에서 착안하여 3개월 마다 교체해야 한다는 의미로 '369 컴배트 캠페인'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이 캠페인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푸는 식의 게임을 통해 컴배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캠페인 목적을 자연스럽게 교육시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 7가지 신제품을 기억하기 위한 '횃불바하갈시요' 이벤트 벌이는 미스터피자의 '드레스 7 이벤트'

미스터피자는 최근 7가지 색다른 맛을 1판으로 즐기는 신제품 '드레스7'의 출시를 기념, 50개가 넘는 원소기호표를 공부할 때 암기하던 방법을 활용해 재미있는 암호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피자의 '드레스 7'의 7가지 드레싱을 상징하는 '횃불바하갈시요(핫/블랙세사미/바비큐/화이트크림/갈릭/시트론마멀레이드/요거트크림치즈)'를 외워 매장에서 외치면 콜라 혹은 게살 바이트 등 다양한 행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암호가 외우기 힘든 이들을 위해 ‘횃불 든 바하가 괄시를 해요’ 라는 문구를 써놓은 후 바로 연상될 수 있는 횃불 든 바하 사진을 옆에 그려 팁까지 전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카드를 활용하여 7가지 드레싱 이름을 암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과 게임을 제공하여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신제품 홍보가 단순히 제품을 주문하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면 하나의 주문을 거는 것처럼 제품의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 소비자들이 즐기는 동시에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도 배로 증가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LG 전자 굿모니터링 캠페인 

 

LG전자의 건강한 모니터 사용 생활을 권장하는 '굿모니터링(Good Monitoring) 캠페인'은 한국에 게임열풍을 새롭게 몰고 온 위(Wii)게임과 같이 모니터를 보면서 따라 하는 방식으로, 화면을 통해 앉아서도 게임을 하는 것처럼 안구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플라톤 홈페이지에서 위젯 서비스를 다운로드해 PC에 설치하면 모니터 누적 사용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굿모니터링 걸'이 화면에 나타나 30일 동안 매일 한가지씩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굿모니터링 걸이 순간시력·안구운동·동체시력 등 세가지 게임으로 눈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트레이닝, 눈을 이완시켜주는 '눈 운동' 눈의 피로를 풀고 다크서클·안구건조 등을 예방하는 '손 마사지' 시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경혈자극' 등을 제공해 사무실에서도 쉽고 빠르게 체험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인당 모니터 평균 사용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할 때 느끼는 피로를 줄이고 건강하고 편안한 모니터 생활을 제안하기 위함과 동시에 플래트론 LED LCD 모니터(제품명 EX235)가 눈을 편안하게 한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특징도 제대로 전달하면서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위젯 다운로드 시 자동으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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